"타는 듯한 폭염과 거대 산불: 유럽과 북미의 비명, 일상화된 산불."

2025. 5. 27. 23:40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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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어떤일이 일어날지 걱정입니다. 지난  2023년 유럽의 폭염으로 인해, 1540년 이후 가장 더운 여름이었으며 5만명~~7만명 가까이 사망함. 북미는 50도에 가까운 폭염과 대형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더 이상 예외가 아닌 기후 재난의 시대,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현장 중심으로 조명합니다.”

 

2025년 1월7일

2025년 1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도시 역사상 최악의 재난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날 시작된 **팔리세이즈 화재(Palisades Fire)**는 강력한 산타아나(Santa Ana) 바람을 타고 퍼지며, 퍼시픽 팔리세이즈, 토팡가, 말리부 등 고급 주거 지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을 휩쓸었습니다 .위키백과

📍 주요 피해 요약

  • 발생일: 2025년 1월 7일
  • 화재 규모: 약 23,713에이커(약 96㎢) 소실
  • 인명 피해: 사망자 12명, 실종자 7명, 부상자 4명 이상
  • 피해 구조물: 6,837채 파괴, 1,017채 손상
  • 대피 인원: 약 10만 5천 명
  • 재산 피해액: 추정 250억 달러 이상 .위키백과

🔥 화재 확산 원인

이번 산불은 이례적인 고온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결합되어 급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산타아나 바람은 시속 80km에 달하는 강풍으로, 불씨를 멀리까지 날려 보내며 화재의 확산을 가속화했습니다 .

🏛️ 문화재 및 인프라 피해

화재는 **게티 빌라 박물관(Getty Villa Museum)**까지 위협했으며, 박물관은 7개월간 폐쇄된 후 2025년 6월 27일에 재개장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박물관은 깊은 청소, 시스템 점검, 1,300그루 이상의 손상된 나무 제거 등의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San Francisco Chronicle

🧑‍🤝‍🧑 개인의 경험

배우 제니퍼 가너와 벤 애플렉의 딸인 바이올렛 애플렉은 이번 산불 당시 가족과 함께 호텔에 머물며 겪은 경험을 예일대학교의 글로벌 헬스 리뷰에 기고했습니다. 그녀는 산불로 인해 가족과의 갈등,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 차이 등을 다루며, 기후 재난에 대한 젊은 세대의 시각을 공유했습니다 .People.com

🏛️ 정부 대응 및 복구 노력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월 8일, 캘리포니아 주에 대해 **대규모 재난 선언(Major Disaster Declaration)**을 발령하여 연방 차원의 지원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 공공기관, 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California State Portal

이번 산불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이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지구가 타고 있다: 폭염은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지구는 그야말로 불타는 행성이 되었습니다. 2023년 유럽은 50도에 가까운 기온을 기록했고, 미국 서부도 사상 최고 더위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는 기온이 47도를 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폭염은 더 이상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라 상시화된 기후 재난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를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결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 더 강한 열파가 닥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이제 전 세계인의 일상이자 생존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 남유럽의 여름은 더 이상 휴가철이 아니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지역은 더 이상 여름철 관광지로 안전하지 않습니다. 2023년 그리스 로도스섬에선 대형 산불로 인해 약 2만 명의 관광객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탈리아 로마는 48도에 근접하는 기록적인 폭염을 겪었습니다. 산불은 도심까지 접근하며 주택, 생태계,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고,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매해 반복되는 이러한 재난은 기후위기가 현실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 캘리포니아: 산불이 일상이 된 도시의 초상

미국 캘리포니아는 이제 ‘산불 시즌’이 따로 없는 상태입니다. 2020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서울 면적의 17배 이상이 소실되었고, 이후에도 매년 수천 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건조한 날씨, 강풍, 인위적 발화가 결합되면서 산불은 더욱 통제 불가능해졌습니다.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의 공기 질은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고, 수십만 명이 대피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기후 재난은 도시 기능 자체를 마비시킬 정도로 거세졌습니다.

🌫️ 폭염과 산불이 가져오는 숨은 피해들

폭염과 산불은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광범위한 2차 피해를 유발합니다. 예를 들어, 산불로 발생한 초미세먼지(PM2.5)는 수백 km 떨어진 도시까지 대기질을 악화시켜,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약자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은 정전 사태를 낳고, 저소득층은 냉방장비 부족으로 더 큰 건강 위협에 노출됩니다. 미국 CDC는 2022년 기준 폭염 관련 사망자가 1,700명을 넘었다고 보고하며, 이 수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기후 불평등은 이제 현실입니다.

🌍  탈출이 아닌 적응과 전환으로

일부 도시들은 ‘도망’이 아니라 ‘적응’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수백 년 전부터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도시를 설계했고, 캘리포니아는 드론·AI를 활용한 산불 조기감지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도심에 ‘그린 쉼터’와 ‘열피난처’를 확대해 시민 보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응은 임시 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은 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전환입니다. 지속가능한 정책과 기술, 시민 참여가 병행되어야만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기후 재난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이제 우리는 ‘재난을 피할 수 없다면 준비해야 한다’는 각오로 살아야 합니다. 정부의 정책 변화와 기업의 ESG 실천, 무엇보다 시민들의 인식 변화와 실천이 중요합니다. 일상 속 탄소 감축, 에너지 절약, 기후교육 참여는 작아 보여도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더는 기후위기를 남의 일처럼 생각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 우리가 사랑하는 자연, 그리고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 지금부터 행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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