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과 식물들이 좋아하는 봄비가 와요.

 

봄비가 식물과 씨앗에 미치는 영향

봄이 되면 대지를 적시는 봄비는 자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식물과 씨앗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봄비는 겨울 동안 얼어 있거나 건조했던 토양에 수분을 공급해,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씨앗의 발아를 유도한다. 이는 단순한 강우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봄비는 식물 생장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식물의 뿌리는 토양 속 수분을 흡수해 광합성, 영양분 운반, 세포 분열 등 생장에 필수적인 생리적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봄철은 식물이 새싹을 틔우고 잎과 줄기를 키우는 시기이므로, 안정적인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봄비는 이러한 수분 요구를 자연스럽게 충족시켜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또한 씨앗의 발아는 온도와 수분이라는 두 가지 주요 조건이 충족되어야 가능하다. 봄비는 토양의 온도를 서서히 높이는 동시에, 씨앗이 발아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씨앗은 수분을 흡수하면 외피가 부드러워지고, 내부에서 효소 활동이 활발해져 발아가 시작된다. 이는 식물 생명의 시작이자, 작물 재배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점이다.

봄비는 토양 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 지속적인 강우는 토양 속의 염분을 씻어내고, 유기물과 미생물이 활성화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제공한다. 특히 봄비를 통해 대기 중의 질소 성분이 토양에 흡수되면, 이는 식물에게 천연 질소 비료 역할을 하여 생장을 더욱 촉진한다. 질소는 잎의 녹색을 유지하고 광합성 효율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성분이기 때문에, 봄비의 질소 고정 효과는 농업적으로도 매우 유익하다.

봄비는 단순한 기상 현상을 넘어서 식물의 생장과 씨앗의 발아, 토양의 건강한 구조 유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연 강우, 그중에서도 봄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 자연이 제공하는 봄비는 인공적인 관개나 비료보다도 훨씬 더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생태적 자원이기 때문이다.

 

   ,다이소에서 사온 씨앗 .     2종 씨앗 세트도 있다. 발아율이 100% 가 될지 궁금하다

 오른쪽은 감자 심고, 왼쪽은 다이소에서 사온 씨앗 파종했다.      유러피안 샐러드, 쑥갓, 로켓 루꼴라, 들깨와 적상추,   바질과 방울 토마토.       

                  어제 4월4일 파종을 했는데 오늘 비가 와서 기분이 좋다

                 💚흙, 생명의 시작점.💚

우리는 매일 흙 위를 걷고 있지만, 그 진짜 가치를 깊이 생각해본 적은 얼마나 될까요? 흙은 생명을 키우고, 시간을 담고,이야기를 전하는 살아 있는 존재입니다. 씨앗은 흙 속에 안겨 싹을 틔우고, 수많은 식물은 그 위에서 자라납니다. 우리가 먹는 곡식과과일, 채소는 모두 흙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흙은 그저 식물이 자라는 바탕이 아니라, 영양소를 품고 수분을 저장하며, 생태계의 순환을 이끄는 중요한 축입니다. 더욱 놀라운건, 흙 안에는 수많은 미생물과 곤충, 유기물이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이 미세한 생명체들이 유기물을 분해하고, 식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로 바꿔주며,건강한 토양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말하자면 흙은 하나의 '보이지 않는 생태계'인 셈이죠.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이 소중한 흙을 쉽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농약, 중금속, 플라스틱등으로 오염된 땅은 회복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건축과 개발로 깎이고 덮힌 흙은 더 이상 생명을 품을 수 없습니다.

흙은 '재생 가능한 자원'이지만,그것이 회복되기까지는 우리의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흙을 되살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바꾸는일, 제초제 대신 잡초를 직접 뽑는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일....흙을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과 미래  를 지키는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흙은 낮게 깔려 있지만, 그 안에는 우주만큼 깊은 생명과 가능성이 숨어 있습니다.흙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결국 우리가 삶을 얼마나 존중하는 지에 대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시금치,상추, 당근을 파종하고 비닐을 씌운거 어제 걷어 줬는데 오늘 비가 왔다.